랩뷰 기본 용어 3. 랩뷰 컨트롤 팔레트 - 코드119

안녕하세요. 박사과정 모닝입니다.

 

이 글 부터는 랩뷰에서 사용할 수 있는 팔레트들에 관해 설명해드리고자 합니다. 처음에 따로 배우지도 않고 주먹구구식으로 랩뷰를 사용하던 시절엔, 컨트롤 팔레트와 함수 팔레트의 명확한 차이를 구분하지 못해서 필요한 것들이 어디에 있는지 바로 찾지 못 했습니다. 그래서 프런트패널과 블록다이어그램을 왔다갔다 하며 우클릭을 한번씩 해 보고는 필요한 것을 못 찾으면 다시 이것을 반복하는 바보같은 짓도 했었죠. 그리고 도구 팔레트는 부끄럽게도 그 기능을 제대로 알고 활용하기 시작한지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간단한 랩뷰 기초 교육을 받을 때에도 생략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서는 처음부터 개념을 명확하게 구분하시고, 저와 같은 시간 낭비를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그럼 컨트롤 팔레트부터 살펴보겠습니다.

 

1. 컨트롤 팔레트

컨트롤 팔레트는 프런트패널에서 마우스 우클릭을 하면 펼쳐지는 팔레트입니다. 블록다이어그램에서 함수들을 활용하여 알고리즘을 전개할 때에 우리는 입출력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입력(컨트롤)과 출력(인디케이터)를 생성할 수 있는 팔레트입니다. 숫자형, 불리언, 문자열, 경로, 배열, 행렬, 클러스터, 리스트, 테이블, 트리, 그래프, 이미지, 링, 열거형, 탭 뿐만 아니라 단순히 UI를 꾸미기 위한 다양한 도형들도 컨트롤 팔레트에서 찾아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펼쳐진 컨트롤 팔레트의 가장 상단에 보이는 컨트롤/인디케이터 모음은 '일반' 버전의 입출력입니다. 풀다운 되어 있는 아래쪽의 실버, 시스템, 클래식 탭을 클릭해 보면 좀 더 다양한 색깔과 느낌의 컨트롤/인디케이터를 제공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UI를 꾸미는 데에는 시스템, 버튼은 실버를 많이 사용합니다. 그냥 깔끔하고 예쁘니까요! 개인적으로 클래식이나 일반은 너무 투박한 느낌이 듭니다.

랩뷰 컨트롤 팔레트

2. 터미널과 라벨

컨트롤 팔레트에서 원하는 컨트롤 또는 인디케이터를 선택하셨다면, 드래그하여 프런트패널의 원하는 위치에 드롭하면 됩니다. 드롭한 위치에 선택한 컨트롤 또는 인디케이터가 라벨을 달고 생성됩니다. 라벨이란 말 그대로 해당 컨트롤이나 인디케이터의 '이름'입니다. 이때 블록다이어그램에도 똑같은 라벨을 가진 아이콘이 생성됩니다. 이를 '터미널'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서로 1:1로 고유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프런트패널에서 컨트롤/인디케이터를 더블 클릭하면 블록다이어그램으로 화면이 넘어가며 해당 터미널을 찾을 수 있고, 또 반대도로 가능합니다. 프런트 패널에서 라벨을 수정하면 블록다이어그램에서도 라벨이 수정됩니다. 그러나 블록다이어그램에서 라벨을 수정하더라도 프런트패널에서는 라벨이 수정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조건은 아직 모르겠습니다. 찾게 되면 글을 수정하겠습니다.) 컨트롤/인디케이터 또는 터미널에서 마우스 우클릭하여 '프로퍼티'를 선택한 다음 라벨을 수정할 수도 있습니다.